[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가수 임영웅의 팬들이 오는 8일 '임영웅 데뷔 6주년'을 맞아 릴레이 기부에 나선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임영웅 팬클럽 '임히어로 서포터즈'는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울 사랑의열매)에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임히어로 서포터즈'는 임영웅의 데뷔 6주년 축하 선물을 고민하다 회원들과 함께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기부금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의 백혈병 환아 가족쉼터에 지원될 예정이다.

팬클럽 관계자는 "회원들과 모은 정성이 백혈병 환아 가족들에게 전해져, 작지만 큰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임히어로 서포터즈'는 2020년 4월 코로나19 의료진 간식 후원을 시작으로 그룹홈 보호청소년 자립을 위한 인턴형 카페 설립 지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6월 13일에는 아동양육시설 혜심원에서 기부 및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에 사랑의열매의 누적 기부액은 약 2.6억여원에 달한다.

또 임영웅 팬카페 영웅시대밴드(나눔모임)는 전날 강원 화천군 사내면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평화의집(원장 박재현)에 621만원을 기부했다. 영웅시대밴드(나눔 모임)는 3년째 쪽방촌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달 16일과 17일 38번째 쪽방촌 도시락 나눔 봉사를 했다.

영웅시대밴드(나눔모임)는 "바로 지금 우리 앞에 찬란하게 빛나는 우리 가수의 데뷔 6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화천 평화의 집에 별빛님들의 소중한 마음을 모아 기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모두를 별빛이라 불러주고 별들을 다 담을 수 있는 우주가 되겠노라 하던 임영웅의 찐사랑과 선한 영향력이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평생 건행하면서 같이 가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가수 임영웅 팬클럽 회원들의 선한 영향력은 팬클럽 문화를 이끄는 새로운 주역이 되고 있다.

한편 임영웅은 지난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다. 임영웅 그리고 팬클럽 영웅시대가 함께 만들어간 ‘IM HERO’는 대구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남은 서울 공연에 대한 기대치까지 높였다. 

특히 서울 콘서트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생중계 및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가 진행돼 더 많은 관객들이 임영웅의 공연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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