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이란 식품의 섭취로 인하여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등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고열,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호흡곤란과 탈수 증상을 일으켜 생명을 위험하게 할 수 있다.
주된 원인으로는 음식물을 실온에 보관하는 행위, 병원균에 오염된 채소를 충분히 씻지 않은 경우, 감염증세가 있는 사람이 조리한 음식을 먹는 경우 등 다양하다. 특히, 식중독은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5월에서 9월 사이 많이 발생한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익혀 먹기, 물 끓여 먹기, 조리기구 세척‧소독하기, 칼‧도마 구분 사용하기, 냉장‧냉동식품 보관온도 지키기 등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가정에서의 식중독 예방을 위한 ‘생활 속 실천’도 중요하다.
건강한 여름을 위해 가정에서 식중독을 예방하는 3가지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식중독의 원인균 등을 제거하기 위해서 조리 전, 식사 전, 화장실 이용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 등 세정제로 손을 꼼꼼히 씻어야 한다.
둘째, 시장이나 마트에서 시장을 볼 때는 실온 보관 제품, 냉장·냉동제품 순서로 구입한다. 육류는 한 번 더 포장해 육즙이 다른 식재료를 오염시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셋째, 음식점에서 배달 또는 포장해 먹는 경우 최대한 빨리 섭취해야 한다. 바로 먹지 못하는 경우 바로 냉장 보관하고 다시 먹을 때는 재가열 후 섭취해야 한다.
식중독은 개인위생 관리와 간단한 예방요령을 지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가정에서부터 ‘생활 속 실천’을 통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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