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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연예이슈


오혜수, 지적장애인 완벽 연기…'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해외서 인기 돌풍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오혜수가 화제의 드라마 '우영우'에서 완벽한 지적장애인 연기를 펼쳤다.

 

배우 오혜수는 지난 7월 28일 방송된 ENA 오리지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우영우')’에 우영우(박은빈 분)가 맡은 사건 피해자이자 지적 장애인 혜영(오혜수 분)으로 등장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우영우' 10회 시청률은 전국 15.2%(이하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전 9회(15.8%)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15%대 시청률을 지켰다. 수도권은 17.2%, 분당 최고 기록은 19.2%까지 뛰어올랐다.

 

 

이날 법정 방청석에 앉아있던 혜영은 피고인 정일(이원정 분)에 대한 분노가 가득한 어머니의 발언마다 불안한 기색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무엇보다 정일과 다정하게 나눈 대화만으로 이들의 관계를 속단할 수 없기에 혜영의 감정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마저 불러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혜영은 지적 장애를 가진 상황에서 진술의 신빙성은 납득되나 악의적인 정일의 접근에는 스스로를 지키기 어려웠을 거란 의사의 증언에 초조한 표정을 보이는가 하면, 어머니를 피해 영우(박은빈 분)를 따로 찾아 의아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금세 나타난 어머니에 잔뜩 움츠러든 혜영은 영우에게 자신이 혼자 있는 시간을 따로 언질했다.

 

 

그렇게 따로 영우와 만난 혜영은 정일을 사랑한다는 자신의 진심을 전했고, 어머니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득한 채 증인으로 나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정일은 결국 징역형을 받게 됐고, 이 같은 판결에 혜영은 끝내 소리내 울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같이 오혜수는 사랑하는 연인이 피고인이 된 상황부터 자신을 보호한단 명목 아래 압력을 가하는 어머니와의 관계, 변호인과의 대면까지 혜영이 맞닥뜨린 다양한 관계성에서 감정 열연을 펼쳐 확장된 캐릭터 스펙트럼을 확인시켰다.

또한 표현에 서투른 캐릭터 서사를 눈빛으로 완성한 오혜수는 그려내기 결코 쉽지 않은 면면을 설득력 있게 담아내며 호평을 끌어냈다.

 

앞서 배우 오혜수는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을 통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한편 '우영우'의 인기는 해외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9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우영우'은 전날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세계 3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첫 방송을 시작한 지 한 달 만이다.

 

국가별 순위를 보면 한국을 비롯해 바레인, 볼리비아,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쿠웨이트, 말레이시아, 몰디브, 멕시코, 오만, 필리핀,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스리랑카, 대만, 태국, 아랍에미리트, 베트남 등 총 20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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