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금양 주가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25일 금양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89%(1650원) 상승한 71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양이 2차전지 사업을 통해 올해 하반기 호실적을 낼 것이란 기대감에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FS리서치에 따르면 금양은 최근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국내 3번째로 '2170 원통형 2차전지' 개발에 성공했다. '2170 원통형 2차전지'는 전기차용, 무선전동공구용, 킥보드, 전동스쿠터 등 퍼스널 모비리티 등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이단 FS리서치 연구원은 "금양은 현재 2차전지 소재 라인을 확충하고 있으며 우선적으로 부산의 본사 부지 내에 파일럿 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사 측은 "올 연말까지 200만셀을 우선 공급하고 2024년까지 1억셀 규모의 설비 가동에 나설 것으로 밝혔는데 만약 1억셀 라인이 가동되면 연간 6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0% 오른 2612억원, 영업이익은 50% 오른 182억원으로 내다봤다.
한편 금양은 합성수지, 고무 등 고분자재료에 첨가되는 화공약품인 발포제 및 발포제 유관제품 제조업체로 1955년 설립됐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