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비덴트 주가가 상승세다.
25일 오후 3시 5분 기준 비덴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77%(2730원) 상승한 1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가상화폐 거래소 FTX가 한국의 코인 거래소 빗썸 인수를 추진 중이라는 소식에 주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미국의 30세 억만장자 샘 뱅크먼-프리드가 이끄는 가상화폐 거래소 FTX가 한국의 코인 거래소 빗썸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22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인수 협상 관계자를 인용해 "FTX가 빗썸을 사들이기 위해 진전된 협상을 진행 중이고, 양사는 몇 달 동안 인수 문제를 논의해왔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이에 대해 빗썸이 "현 단계에서 어떤 것도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뱅크먼-프리드의 FTX는 올해 가상화폐 가격 폭락으로 일부 코인 대부업체들이 유동성 위기에 빠지자 이들 회사에 긴급 자금을 지원하며 경영권 인수를 시도해 주목을 받은 업체다.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FTX는 세계 3위권(25일, CoinGecko 기준)의 마진거래 암호화폐 거래소다.
비덴트는 세계적인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기획∙개발에 참여한 주주 회사로빗썸 운영사 빗썸코리아와 빗썸홀딩스의 최대주주다. 또한 증권 솔루션을 접목한 새로운 트레이딩 시스템 '빗썸 Pro'를 출시하는 등 지속 발전 가능한 중장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한편 초록뱀컴퍼니도 관계사와 함께 비덴트에 1000억원을 넘게 투자한 것으로 알려지면 동반 상승했다. 같은시각 초록백컴퍼니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4.54%(199원) 상승한 1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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