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원숭이두창 관련주인 미코바이오메드 주가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22일 미코바이오메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46%(600원) 상승한 1만40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푸껫의 한 리조트에서 나이지리아 27세 남성이 원숭이두창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질병통제국(DCC)이 밝혔다.
나이지리아 출신 여행객은 약 1주일간 고열,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였고, 발진과 병변이 생식기 주변에서 시작돼 얼굴과 몸으로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
오팟 칸카윈퐁 질병통제국장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아직 원숭이두창을 국제적인 긴급 사태로 선언하지 않은 상황에서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원숭이두창 진단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원숭이두창 등 15종의 병원체를 검출할 수 있는 진단 특허를 출원했으며 원숭이두창을 포함한 35가지 병원체의 진단기기를 개발한 상태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가 21일(현지시각) 전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원숭이두창에 대해 최고 경계수준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언 여부를 재논의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WHO는 이날 2차 국제 보건 긴급위원회를 소집해 PHEIC 선언에 대해 6시간가량 회의를 진행했으나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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