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일동제약 주가가 상승세다.
22일 오전 10시 29분 기준 일동제약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4%(500원) 상승한 3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후보 물질의 국내 시판 승인을 추진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일동제약이 일본 제약사 시오노기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경구 치료제 ‘조코바(S-217622)’의 시판 승인을 일본에서 기다리지 않고, 국내에서 먼저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전날 일동제약은 하한가까지 급락했다. 일본 정부가 조코바 긴급사용승인 심사에서 ‘보류’ 결정을 내리면서, 한국 출시 일정마저 지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점쳐졌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일동제약은 시오노기제약과 '조코바'에 대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일동제약이 '조코바' 국내 임상을 총괄하고 국내 판권을 보유해 일부 의약품을 직접 생산할 계획이다.
한편 일동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 외에도 동시다발적으로 의학 관련 상품을 연구 개발하는 중이다. 해당하는 질병은 제2형당뇨병,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황반변성, 안구건조증, 녹내장, 편두통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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