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한국비엔씨 주가가 상승세다.
20일 오후 2시 43분 기준 한국비엔씨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50%(900원) 상승한 1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비엔씨가 대만의 골든바이오텍사를 통해 개발 중인 안트로퀴노놀이 코로나 변이에 효과적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환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오미크론 BA.1 변이종과 다른 BA.2 변이종에서 유래한 BA.5 변이종이 우세종으로 부각된다. BA.5는 바이러스 감염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변이 바이러스는 백신이나 치료제의 효과를 무력화시키고 항체 등의 공격을 회피한다.
한국비엔씨 측은 "변이 바이러스 단백질 가운데 변이가 발생하지 않고 종간 보존성이 높은 단백질을 타겟팅하는 치료제의 개발이 치료제의 효과를 유지하는 좋은 전략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비엔씨 는 안트로퀴노놀에 대한 한국을 비롯한 4개국에 대한 독점 제조와 판매 권리를 확보했다. 대만 골든바이오텍사를 통해 미국 FDA에서 승인받은 임상2상시험을 지난해 12월 종료했다. 미국FDA에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준비 중이다.
지난 7일 미국 FDA와의 사전상담신청 접수를 완료했다. 미국 FDA가 접수를 확인한 상태로 일정 기간 대만 골든바이오텍사가 제출한 자료의 적정성에 대해 미국FDA가 사전 검토한다. 사전검토 결과를 통해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하면 미국FDA의 최종검토를 거쳐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FDA승인이 이뤄지면 국가별로 승인 절차를 거쳐 안트로퀴노놀을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7만6402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 수는 1893만7971명이 됐다. 지난 4일부터 17일째 1주 단위로 확진자가 2배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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