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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회이슈


코로나 확진자, 7만명 대 이틀 연속…"BA.5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 빠름"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국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7만명 대를 기록했다. 전날 83일 만의 최다치를 기록한 데 이어 이틀째 뚜렷한 확산세를 나타낸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만6402명, 누적 확진자는 1893만7971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인 13일(4만252명)보다 3만6150명 늘어, 지난 4일부터 17일째 ‘주간 더블링(확진자 수가 두 배씩 늘어나는 것)’이 계속되고 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7만5973명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29명이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총 96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12명 늘어 누적 2만4777명이 됐다.

 

이에 정부는 오늘 확진자 수 급증에 따른 추가 방역 대책을 발표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2차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요양병원·시설에서 한시적으로 허용했던 대면면회를 금지하고, 관련 시설 종사자는 주 1회 유전자증폭(PCR)검사를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원스톱 진료기관을 현재 6,500개에서 1만 개로 확대 지정, 패스트트랙 적용 대상 확대, 치료제 추가 도입, 진단·검사 체계 확충, 진단키트 수급 관리 등의 추가 대책을 공개했다.

 

아울러 중대본은 "BA.5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당초 예상보다 빠른 상황"이라며 "정점 시기의 확진자 수도 30만 명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염재생산지수가 1.58을 기록해 6월 마지막 주 이후 계속 1을 넘기고 있다"며 "BA.5 변이 검출률은 지난 주 52%로 나타나면서 BA.5 변이가 사실상 우세종화 됐다"고 밝혔다.

 

한편 진단키트 수급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전국 편의점들의 진단키트 보유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 가능하도록 하고, 진단키트 판매업 신고를 9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해 모든 편의점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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