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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회이슈


장애인단체 4호선 시위, 20일에도 계속…지하철 지연 출근길 불편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페연대(전장연)의 서울 지하철 4호선 시위가 20일 수요일에도 이어진다. 

 

서울교통공사는 공지사항을 통해 “19일 오전 8시부터 4호선에서 '전장연 '장애인 권리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예정돼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이로 인해 4호선 열차운행이 상당시간 지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부터 지하철 시위를 진행해온 전장연은 최근 출근길과 퇴근길을 병행하면서 시위를 벌이고 있어 시민들이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이들은 2023년 장애인 활동 지원예산 2조 9000억원 편성, 권리 기반 활동 지원 제도 마련, 2023년 탈시설 자립 지원 시범사업예산 807억원 편성, 기존 거주시설 예산을 탈시설 예산으로 변경 사용, 장애인 이동권 예산 제도 개선, 만65세 미만 노인 장기 요양 등록 장애인의 활동 지원 권리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지난 19일 오전 10시께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위반과 기차·선박등의교통방해죄 등 혐의를 받고 있는 박경석 전장연 공동대표와 이형숙 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회장은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용산경찰서로 출석했다. 하지만 이들은 용산경찰서 내부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지 않다는 이유로 조사를 거부했다.

 

박 대표는 "출두 요구한 6개 경찰서를 파악해보니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경찰서는 절반이었다"면서 "용산경찰서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면 그때 조사받기 위해 다시 오겠다"고 밝혔다.

 

앞서 박 대표 등 전장연 활동가들은 지난 14일 서울 혜화경찰서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가 엘리베이터가 없다는 이유로 조사를 거부한 바 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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