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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회이슈


전장연 4호선 시위 19일 계속…출근길 지하철 지연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오늘(19일)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서울 지하철 4호선 시위가 이어진다.

 

지난 18일 서울교통공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9일 화요일 오전 8시부터 4호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예정되어 있다. 이에 따라 4호선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하여 열차를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지하철 시위를 진행해온 전장연은 최근 출근길과 퇴근길을 병행하면서 시위를 벌이고 있어 시민들의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주 11일부터 15일까지 5일 연속 서울 지하철 4호선에서 장애인 권리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 선전전 시위를 벌였고 지난 18일에도 4호선에서 지하철 타기 선전전을 이어갔다. 

 

전장연의 요구사항은 2023년 장애인 활동 지원예산 2조9000억원 편성, 권리 기반 활동 지원 제도 마련, 2023년 탈시설 자립 지원 시범사업예산 807억원 편성, 기존 거주시설 예산을 탈시설 예산으로 변경 사용, 장애인 이동권 예산 제도 개선, 만65세 미만 노인 장기 요양 등록 장애인의 활동 지원 권리 보장 등이다.

 

앞서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기획재정부와 간담회를 했지만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 추경호 기재부 장관이 직접 답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7월 말까지 답이 없다면 8월 1일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출근길에 지하철을 타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1월부터 16일까지 지하철 시위로 인해 총 6차례 열차운행에 차질이 생겼다며 전장연을 고소한 상태이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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