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서유주 기자] 유기동물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반려동물 등록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
강경흠 의원(더불어민주당, 아라동 을)은 “도내 어디서나 반려동물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그 수가 많아진 것을 체감할 수 있다”며, “반려동물의 수가 많아진 만큼, 유기동물의 발생도 많아지고 있는데, 그 수치가 매년 8천마리에 육박하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하였다.
이어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전환과 단속방안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동물등록제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책이라고 생각한다”며, “도내 반려견을 95,304마리로 추정하고 있는데,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등록된 반려동물을 다 합쳐도 50,718마리에 불과하다”고 지적하였다.
특히, “유기동물의 발생에 따른 보호·관리와 처리의 과정을 동물복지와 경제적 관점에서 살펴볼 때, 사후적인 조치보다 사전적 조치를 하는 것이 예산을 절감하고, 실질적인 동물복지를 실현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양 행정시에서 동물등록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홍보와 단속강화 등 보다 더 적극적으로 등록제를 추진해주시기 바란다”고 요구하였다.
현재 유기동물이 반환되는 비율은 입소대비 5%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