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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연예이슈


붐 라디오 하차, 황제성이 DJ 마이크 잡는다…18일부터 '황제파워'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방송인 붐이 라디오를 하차 한 자리에 개그맨 황제성이 라디오 DJ를 맡는다.

 

SBS 측은 '파워FM에서 6년간 오후 4시를 지켜온 '붐붐파워'가 막을 내리고 18일부터 '황제성의 황제파워'로 새롭게 시작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붐은 1년여간 SBS러브FM ‘붐의 드라이빙 클럽’으로 좋은 반응을 얻어 파워FM으로 입성했고, 2017년 3월 봄 개편부터 ‘붐붐파워’ DJ를 맡아 청취자와 소통해왔다. 붐이 진행해온 '붐붐파워'는 활기찬 음악과 함께 각종 음악 관련 코너를 통해 청취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붐붐파워’는 추억의 가요부터 최신 팝댄스 음악까지 2시간 동안 DJ 붐과 청취자들이 소통하는 방송으로 꾸며지는 콘셉트로 애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동시간대 청취율 1위 자리를 지켜왔다.

 

붐은 그동안 라디오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잠을 줄여가면서 일정을 소화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붐은 지상파와 종편, 웹예능 등 전방위 채널에서 뜨거운 러브콜을 받는 상황이다. 현재 고정 MC를 맡은 프로그램만 해도 MBC ‘구해줘! 홈즈’, KBS ‘편스토랑’, tvN ‘놀라운 토요일’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 JTBC스튜디오 유튜브 채널 새 웹예능 ‘컴플렉서’ 등이다.

 

그동안 제작진은 붐이 라디오 진행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배려를 아끼지 않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붐 역시 이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는 전언이다.

 

 

붐의 바통을 황제성이 이어받아 특유의 연기력과 숨겨진 음악적 재능을 발휘해 프로그램을 꽉 채울 예정이다. 

 

황제성은 "청취자들이 원하는대로 자유롭고 충동적으로 정형화되지 않은 라디오를 만들고 싶다"며 "천성이 게으른 사람이라 쓸데없는 코너는 하지 않고 재미있는 코너만 제대로 할 것"이라는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새롭게 시작되는 '황제파워'에는 황제성의 리코더 연주 실력을 만날 수 있는 '케니퐝', 황제성과 제작진이 대결을 펼치는 '황제성 VS 제작진', 록 뮤직에 조예가 깊은 황제성의 수준 높은 선곡을 만날 수 있는 '일간 황제성' 등 코너들이 준비돼 있다.

 

한편 '황제파워'는 오는 18일 월요일부터 107.7 파워FM 채널에서 매일 오후 4시부터 두 시간 동안 방송된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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