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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회이슈


전장연 4호선 시위…오늘도 출근길 지하철 지연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오늘(13일)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서울 지하철 4호선 출근길 시위를 이어간다.
 
지난 12일 서울교통공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 13일 오전 8시부터 4호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4호선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하여 열차를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장연은 13일 오전 8시부터 4호선 삼각지역(동대문역 방향)에서 장애인권리예산 기획재정부 답변 촉구를 위한 삭발 투쟁 결의식과 출근길 지하철 타기 운동을 진행했다. 출근길에 시위를 벌이고 있어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지난 4일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기획재정부와 간담회를 했지만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추경호 기재부 장관이 직접 답을 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7월 말까지 답이 없으면 8월 1일부터 매주 월요일 출근길에 지하철을 타겠다”면서 “시민들에게 불편함을 끼치는 상황을 초래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장연 등 장애인 단체는 지난 11일 서울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면담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비장애인이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이동권, 교육권 등의 권리를 장애인도 누릴 수 있도록 내년도 서울시 예산에 반영해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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