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진매트릭스 주가가 상승세다.
6일 오후 2시 45분 기준 진매트릭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7.09%(1620원) 상승한 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진매트릭스가 원숭이두창 진단키트 신제품 2종을 개발 완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진매트릭스가 개발한 2종의 제품은 원숭이두창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네오플렉스 MPX'와 원숭이두창 및 대상포진을 동시에 감별할 수 있는 '네오플렉스 MPX-VZV'이다.
'네오플렉스 MPX' 진단키트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와 다른 포진바이러스인 천연두와 수두, 우두바이러스를 감별할 수 있다. 진단키트는 2개의 유전자를 판독해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대한 진단 특이도 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네오플렉스 MPX-VZV' 진단키트는 발열과 두통, 피로, 수포성 발진 등 임상 증상이 유사한 원숭이두창과 대상포진 바이러스를 동시에 감별하는 진단 제품이다.
진매트릭스 관계자는 "원숭이두창 진단키트 신제품은 검사 소요 시간을 40분대로 단축 시켜 검사에 1~2시간이 소요되는 기존 제품 대비 속도와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면서도 높은 검사 정확도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며 "이를 통해 현장에서 보다 빠르게 감염 여부를 판별할 수 있어 신속한 방역 조치 및 역학 조사에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코로나19에 이어 원숭이두창이 전 세계적으로 전파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방역당국은 원숭이두창으로 인한 공중보건 위기 발생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방역당국은 원숭이두창 치료제인 '테코비리마트' 504명분을 오는 9일 국내에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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