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KG스틸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5일 오후 3시 11분 기준 KG스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31%(300원) 상승한 1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 부활을 이끌 신차 중형 SUV ‘토레스’가 5일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곽재선 KG그룹 회장과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이 신차 발표회에 참석하면서 KG그룹 관련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쌍용차는 5일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대한민국 정통 SUV의 새로운 역사가 기대되는 '토레스'를 선보이는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정용원 관리인 및 선목래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과 내외신 기자를 비롯해 협력사 대표, 대리점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정 관리인은 “토레스 출시에 대한 감회가 남다르다”며 회사의 정체성과 초심을 되찾는 계기가 됐다”라면서 이번 토레스 출시와 뒤이을 신차 출시 계획들을 통해 SUV 명가의 지위를 되찾겠다고 다짐했다.
곽 회장은 “KG의 인수라기보다 제가 쌍용차 회장으로 취직하는 것”이라며 “구조조정은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날 출시한 토레스는 사전계약 규모가 3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쌍용차는 다음 주부터 생산라인 주간 연속 2교대 도입을 통해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같은시각 KG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2.40%(600원) 상승한 2만5500원에, KG ETS는 전 거래일 대비 0.33%(50원) 상승한 1만50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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