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6 (화)

  • 서울 20.4℃
  • 구름조금제주 24.7℃
  • 구름조금고산 23.3℃
  • 구름많음성산 23.8℃
  • 맑음서귀포 24.9℃
기상청 제공

전국/연예이슈


홍진호, '상금 약 9억' 미국 라스베이거스 포커 챔피언십 1위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홍진호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포커 대회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억대 상금을 획득했다.

 

홍진호는 지난 6월 24일부터 29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윈 카지노에서 열린 '2022 Wynn Summer Classic, NLH Championship'에서 1428명의 참가자 중 1위를 차지, 69만6011 달러(한화 약 9억3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3500달러(한화 약 454만원) 바이인(buy-in, 참가비)의 이번 대회는 베팅 제한 없는 노리밋 룰의 홀덤(Hold'em)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Day-1b에 참여하여 15등으로 Day 1을 마무리하였으며, Day 2에서 7등, Day 3에서 7등으로 파이널 테이블(최후의 9인)에 진출했다. 상대적으로 칩이 낮은 상황에서도 천천히 칩을 늘려가며 앤드류 모레노(미국), 디에고 산체즈(멕시코)와 함께 최후의 3인 안에 들었다. 

 

앤드류 모레노(2021 Wynn 밀리언스 우승자)와 헤즈업(1:1) 상황에서 초반 1:3의 불리한 칩 상황을 역전하며, 마지막 핸드인 KK로 상대 선수의 올인을 받아내며 대망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홍진호는 "우승해서 기쁘다. 꿈의 무대인 'WSOP'에서도 태극기를 펄럭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WSOP(월드 시리즈 오브 포커, World Series of Poker)'는 전 세계 포커인들의 꿈의 무대라고 불리는 포커의 월드컵에 비견 되는 대회다. 권위있는 이 대회는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며 각 국의 수만 명이 참가한다. 

 

그는 현재 'WSOP'에 참가하기 위해 라스베이거스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진호는 “전 세계 사람들이 즐기고 환호하는 마인드 스포츠의 한 장르인 홀덤을 한국에서도 더 많은 사람이 즐기길 바란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한국 홀덤 게임의 활성화와 건전한 놀이 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홍진호는 10월 국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포커 대회, 'APL(에이피엘)'에도 참가할 예정이며, 해외 대회도 지속적으로 참가할 전망이다.

 

한편 홍진호는 현재 주식회사 투에이스 코리아의 온라인 포커 게임 <2ACE 포커>의 홍보 모델로 소속되어 있다. 그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에서, 다방면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엔터테이너로, 지금은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활동 중이며, 2019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APT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