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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정치이슈


김건희, 미술관 등 스페인 왕실 주관 정상 배우자 프로그램 참석

김 여사에 대한 여론은 여전히 냉담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스페인을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는 29일(현지시각)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한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스페인 왕실이 주관하는 공식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스페인 5세 국왕이 지은 왕궁을 방문한 후, 유리공장을 방문한다. 오후에는 스페인 대표 현대미술관인 소피아 미술관을 방문하고 나토 정상 배우자들과 오찬을 함께 한다.

 

이어 오후 5시께 마드리드에 있는 업사이클링 업체를 방문해 친환경 의상을 둘러보고 업체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는다. 간담회는 비공개다. 

 

앞서 김 여사는 28일(현지시각) 마드리드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을 방문하고 스페인 국왕 내외가 주최한 나토 동맹국 파트너국 정상 내외 초청 갈라만찬에 참석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여사의 방문은 2011년 주 스페인 한국문화원이 개원한 이래 첫 여사 방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김 여사는 이어 공예 체험방과 한글학당 등을 둘러본 뒤 오지훈 주 스페인 한국문화원장 등 문화원 직원들과 간담회를 했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스페인 안에서 현재 케이-컬처, 케이-문화, 케이-요리가 활성화됐는데 이 모든 것들이 한국문화원 11년째 되지만, 이분들의 노력으로 이렇게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문화원을 떠나 스페인 마드리드 왕궁에서 열린 환영 갈라 만찬에 윤 대통령과 함께 참석했다.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가 나토 정상회의 참석자들을 위해 주최한 만찬은 이번 해외 방문 기간 첫 부부 동반 일정이었다.

 

한편 김 여사에 대한 여론은 여전히 냉담하다. 데이터리서치가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 여사가 '영부인으로서의 역할을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56.5%로 나타났다. '잘한다'는 응답은 36.6%에 그쳤다. 

 

김 여사 역할을 축소해야 한다는 응답은 49.3%로 집계됐다. 확대는 24.7%, 유지는 21.4%였다. 합치면 46.1%였다. 축소와 축소 반대 의견이 팽팽한 셈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27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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