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지난 28일 쌍용자동차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KG컨소시엄의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세다.
29일 오전 10시 13분 기준 KG모빌리언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24%(420원) 하락한 7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KG컨소시엄에 포함된 ▲KG ETS(-8.27%, 현재가 1만8850원) ▲KG스틸(-8.15%, 1만4650원) ▲KG이니시스(-4.29%, 1만3400원)도 장 중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재료 소멸 효과와 더불어 인수에 대한 재정적 우려가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8일 쌍용차는 서울회생법원의 허가를 받아 KG컨소시엄을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조건부 투자계약을 바탕으로 회생계획안을 작성해 2022년 7월 말 이전에 법원에 제출하고, 채권자 및 주주들의 동의를 위한 관계인집회를 8월 말 또는 9월 초 개최할 예정이다.
같은 날 KG모빌리언스는 당사를 포함한 KG컨소시엄이 쌍용차 인수를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고, 인수 대금은 3354억9000만원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인수 형태라고 밝혔다.
인수대금 외에도 쌍용자동차의 원활한 회생절차 진행을 위해 원재료매입과 노무비 지급을 위한 운영자금 500억원을 대여 조건 한도로 회생법원 허가를 얻어 차입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G컨소시엄은 특수목적법인(SPC)인 KG모빌리티, KG ETS, KG스틸,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및 켁터스 PE, 파빌리온 PE로 구성되어 있으며 컨소시엄 대표자는 KG모빌리티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