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휴마시스 주가가 상승세다.
28일 오후 2시 12분 기준 휴마시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19%(1250원) 상승한 1만4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휴마시스가 원숭이두창 진단키트 개발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휴마시스는 원숭이두창 감염 여부 판별을 위한 분자진단키트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원숭이두창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를 대상으로 50분 이내에 감염여부를 진단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현재 전 세계 원숭이두창 총감염자의 85% 이상이 유럽 25개국에 걸쳐 보고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해외 입국자의 국내 확진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감염병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브리핑을 통해 “원숭이두창은 21일이라는 긴 잠복기로 인해 입국 현장에서는 증상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감염병 환자와 밀접 접촉한 누구든지 감염될 위험이 있다. 원숭이두창 의심 증상이 있으면 자발적인 신고와 적극적인 검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처럼 원숭이두창은 21일이라는 긴 잠복기로 인해 무엇보다 진단 검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휴마시스는 연구력을 집중해 빠른 시일 내로 분자진단키트를 완성하고 원숭이두창 확산의 진원지로 예측되는 유럽 시장에 우선 출시한다.
휴마시스는 2000년에 설립된 체외진단 의료기기 생산기업이다. 산부인과·심혈관·감염성·암 질환 등에 사용되는 POCT 자동면역분석장비 'HUBI-QUEN'을 보유하고 있으며, 면역 분석시약, POCT 면역정량분석기기, 신규마커 개발도 하고 있다.
한편 휴마시스는 오는 7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릴 '국제임상화학회(AACC)'에 참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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