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이유리, 이민영, 윤소이 세 여자가 '마녀는 살아있다'로 돌아온다.
22일 오후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TV조선 새 드라마 ‘마녀는 살아있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마녀는 살아있다’는 산 날과 살 날이 반반인 불혹의 나이에 각자 죽이고 싶은 누군가가 생겨버린 세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작품은 메소드 연기로 정평 난 이유리, 캐릭터와 착 붙은 현실 연기로 호평을 이끌어온 이민영, 윤소이, 정상훈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뭉쳤다. 연출에는 '내 이름은 김삼순', '케세라세라', '품위 있는 여자'의 김윤철 PD다.
드라마에서 이유리는 셀럽 남편과 수재 딸을 둔, 남부러울 것 없는 전업주부 공마리를 연기한다. 그는 “새로운 비주얼로 나와서 신나게 촬영 중”이라며 “지금까지 출연한 작품 중 가장 걸크러시한 역할”이라고 소개하며 또 한번 역대급 센 캐릭터를 예고했다.
그러면서 “공마리는 불도저다. 스톱이 없고 오로지 직진만 있는 강력한 캐릭터”라며 “고함도 참 많이 지른다. 행복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엄마가 된 배우 윤소이는 ‘마녀는 살아있다’를 위해 출산 직후 20kg을 감량했다. ‘양진아’ 역을 맡은 윤소이 5년 전 곗돈 들고 튀어다가 돈 많은 싱글녀로 변신한다.
윤소이는 “엄마가 된 후 다양한 감정이 생긴 것 같다.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 사람과 소통하는 관점 등에서 느끼는 변화가 작품에서도 영향이 간다. 또한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받는다”면서 “연기에 대한 욕심도 더욱 생겼다”고 고백했다.
마리의 친구이자 부잣집 현모양처 며느리로 살고 있는 '채희수' 역은 이민영이 연기한다.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리즈에 이어 이번에도 TV CHOSUN 드라마에서 활약하게 된 그는 "전작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이번에 또 이렇게 멋진 작품에 합류할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하다. 더 큰 책임감으로 촬영하고 있다"며 "이번에도 유부녀의 이야기지만 완전히 다르다. 그 어느 때보다 반전과 스펙트럼이 넓은 역할을 하게 돼서 '드디어 때가 됐구나' 하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감독과 배우 라인업만으로도 안방극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TV조선 새 미니시리즈 ‘마녀는 살아있다’ 1화는 25일(토)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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