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하락세다.

22일 오후 3시 8분 기준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93%(1만4000원) 하락한 1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이어진 중국 봉쇄 여파로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실적이 부진했을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중국 주요 도시 봉쇄로 로컬과 면세 채널이 부진해 올해 2분기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8%, 36.3% 낮은 1조261억원, 581억원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의 목표 주가를 종전 18만원에서 16만원으로 낮췄다.

한편 같은 시간 LG생활건강(-2.57%), 잇츠한불(-7.42%), 한국화장품제조(-5.86%) 등 화장품 관련주도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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