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미코바이오메드 주가가 상승세다.
22일 오전 9시 19분 기준 미코바이오메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1.13%(3000원) 상승한 1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에서 원숭이두창 감염 의심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로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질병관리청은 22일 “원숭이두창 의심환자가 21일 2건 신고돼 진단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원숭이두창 의심자는 20일 입국한 외국인 1명과 21일 입국한 내국인 1명이다.
국내 첫 의사환자는 20일 항공편으로 입국한 외국인으로 19일부터 인후통, 림프절 병증 등 전신증상과 함께 수포성 피부병변 증상이 발생했다. 이러한 증상으로 인해 21일 오전 부산 소재 병원(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을 내원했다. 이 병원은 같은 날 오후 4시, 원숭이두창 의심사례로 신고했고, 현재 병원 내 격리병상에서 치료 중이다.
두 번째 의사환자는 독일에서 21일 오후 4시쯤 귀국한 내국인으로 입국 사흘 전인 18일에 두통 증상이 시작됐다. 또 입국 당시에는 미열(37.0℃), 인후통, 무력증(허약감), 피로 등 전신증상 및 피부병변을 보였다. 인천공항 입국 후 의사환자 본인이 질병관리청에 의심 신고해, 공항 검역소와 중앙역학조사관에 의해 의사환자로 분류됐다. 이후 공항 격리시설에서 대기 후, 인천의료원(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방역당국은 현재 원숭이두창 진단검사 및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검사결과가 나오는대로 신속히 브리핑을 개최해 조치 및 대응계획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주식시장에서 원숭이두창 관련주로 녹십자엠에스(+13.31%), 블루베리NFT(+10.97%), 케스피온(+3.70%), HK이노엔(+5.73%), 파미셀(+3.72%), 현대바이오(+3.22%) 등이 거론된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