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대한전선 주가가 상승세다.
16일 오전 10시 54분 기준 대한전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41%(45원) 상승한 19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대한전선은 지난 15일 사우디 송배전 전문설계·조달·시공사(EPC)인 모하메드 알-오자이미 그룹과 사우디 초고압 케이블 생산 공장 건설을 위한 합작법인(JV)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혀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합작법인의 이름은 ‘사우디대한 케이블&솔루션’으로 정해졌다. 총 투자 규모는 8000만달러(약 1000억원)로 대한전선이 51%의 지분을 출자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중동 등 인접한 국가에서 초고압 전력망 턴키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대한전선은 공장 건설이 완료되면 초고압 전력망을 구성하는 초고압케이블과 전력기기의 현지 생산이 가능해져 기술·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중동 및 유럽, 아프리카 지역의 수주 물량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대한전선은 사는 1955년에 설립됐으며 초고압 케이블, 통신케이블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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