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이유로 치아를 상실할 경우 임플란트 시술이 필요하다. 치아를 상실하게 되면 심미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음식을 먹을 때도 기능적인 문제가 발생한다.

그러나 임플란트는 발치 후 잇몸이 회복될 때까지 몇 달을 기다려야 해서 이러한 문제들을 빠르게 해결하기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
 
잘 보이는 위치의 치아를 상실한 경우에는 심미적으로 문제가 따르기 마련이다. 치아가 없는 상태로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하면 그만큼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도 커진다. 이처럼 긴 치료 기간이 부담될 경우에는 원데이 방식의 시술을 시도해볼 수 있다.
 
이는 발치 후 임플란트를 당일 식립해 당일 보철을 완성하여 일상생활에 무리 없게 하는 수술이다. 발치 후 잇몸이 회복될 때까지 3개월 정도의 기다리는 시간 없이 식립과 동시에 임시 보철물까지 한 번에 연결한다.
 
단계는 먼저 3D CT 촬영 및 정밀진단 후 발치하고 임플란트 픽스쳐를 식립한다. 이후 맞춤 보철물을 제작한다.
 
수술 전 정밀검사에서는 치아, 턱뼈, 혈관 신경 등 구강 조직 전체를 세밀하게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한다. 구강구조뿐만 아니라 얼굴 전체와의 조화까지 고려해 기능 및 심미성을 고려한 계획을 세운다.
 
또 환자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스캔해 치료 과정의 오차를 줄여 빠르고 정밀하게 치아 모양, 잇몸 상태, 교합상태, 주변 치아와의 조화까지 파악 및 분석하는 장비로 스캔함으로써 디지털 데이터를 확보하여 보존할 수 있다.
 
아울러 3D 가상 모의 수술을 통해 잇몸뼈의 상태, 깊이, 폭 등을 미리 확인하고 수술 위치와 각도를 미리 적용시켜 수술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다만, 환자의 잇몸 건강 상태에 따라 잇몸 절개의 정도나 수술법은 다르게 적용된다. 이에 면밀한 상담과 구강 상태 파악으로 안전한 진행 계획을 세워야 하고 의료진들이 고난도의 다양한 수술이 가능한 실력을 겸비하고 있는지 등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 이 칼럼은 강희제 서면 바른윤곽치과병원 원장의 기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