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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주시, 냄새저감 미생물생산시설 생산체계 구축

사료첨가제(분말)에 이어 냄새저감용 액상미생물 생산으로 축산악취 저감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제주시에서는 가축분뇨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축산악취를 해결하기 위해 가축분뇨 부숙 효율화 및 냄새저감을 위한 미생물 생산시설 및 미생물 공급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냄새저감 미생물생산시설은 고초균·질화세균·광합성균을 생산 및 공급하며, 2년간(2021~2022년) 약 20억 원(보조 9, 융자 5, 자부담 6)을 투입해 7월 준공 목표로 제주양돈농협 청정배합사료공장(한림읍) 내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기존에는 축산농가에서 미생물을 자가 제조하거나 농업기술센터와 민간업체에서 일부 구입·공급받아 사용해 왔다.


앞으로 미생물 생산시설이 구축되면 연간 525톤을 생산(고초균 175, 질화세균 175, 광합성균 175)하여 미생물이 원활하게 공급되고, 농가의 악취 저감으로 축산악취 발생이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제주양돈농협에서는 2019년 사료첨가용 미생물생산시설을 준공한 후 분말형 미생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사료와 혼합한 뒤 공급해 근원적인 악취 발생을 저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제주시에서는 “원활한 미생물 공급 및 효과적인 미생물 사용방안을 지도하여 가축분뇨 처리 시 발생하는 악취를 저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축산악취 발생원인, 시설개선 및 관리방안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여 악취 발생 최소화 및 지속가능한 축산업 육성을 도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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