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차백신연구소 주가가 상승세다.
14일 오후 12시 25분 기준 차백신연구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03%(1080원) 상승한 9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숭이두창에 대한 공기전파 사례가 대두되면서 백신 및 면역치료제를 개발하는 차백신연구소의 주가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7일 영국에서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보고된 이후 비(比) 풍토병지역 내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루마니아와 브라질에서도 감염 사례가 보고되며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한 국가는 30개국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지난 12일(현지시각) 뉴욕타임즈(NYT) 등 외신은 원숭이두창 확진자 중 동물과 접촉 없이 공기 전파로밖에 설명할 수 없는 확진자들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국 정부도 14일 원숭이두창 국내 발생에 대비해 치료제 500명분의 도입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격리 입원 치료를 받게 되며 접촉자 가운데 고위험군도 21일간 격리하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천연두와 비슷하며, 천연두 백신으로 86%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숭이두창에 감염되면, 열, 두통, 근육통, 오한, 피로, 림프절 부종 등 독감과 비슷한 증상으로 시작되며 이후 발진이 온몸으로 번질 수 있다.
한편 녹십자엠에스, 미코바이오메드, HK이노엔, 파미셀, 차백신연구소 등이 원숭이두창 관련주로 꼽힌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