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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마늘 파종부터 수확까지 기계화 매뉴얼 전시

9~12일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체육공원 ‘2022 대정암반수 마농박람회’서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전국 최대 마늘주산지 서귀포시 대정읍의 ‘2022 대정 암반수마농 박람회'가 9일부터 12일까지 하모체육공원 일원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가 '마늘 재배 기계화 매뉴얼 개발·보급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전시에서 ▲마늘 국내 육성품종 보급 체계 ▲마늘 품종별 재배 특성과 함께 특히 최근 3년간 추진했던 ▲마늘 재배 기계화 매뉴얼 개발·보급 성과를 공유한다.


마늘 국내 육성품종 보급과 관련해 우리나라 마늘 품종, 제주 마늘 품종 및 용도, 농업기술원 육성 품종 보급 시스템, 보급종 생산과정, 주아재배 마늘 종구 생산기술 등을 전시한다.


대사니, 대서, 홍산, 남도, 장세미 등 마늘 5품종의 특성을 소개하고 실물도 전시한다.


또한 마늘 재배 기계화 매뉴얼 개발보급과 관련해 마늘재배 기상변화, 마늘재배 생력 기계화 매뉴얼, 마늘 품질향상 기계화 매뉴얼, 마늘 액상멀칭 실증 결과, 마늘재배 기계화 재배 기술 등을 선보인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마늘 생산 전 과정 기계화 및 새로운 품종 보급 등 제주 마늘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디딤돌로 삼을 계획이다.


한편,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년간 마늘 기계화 매뉴얼 구축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는 비닐멀칭 대체 액상멀칭 재배실증을 했으며 인건비 비중이 가장 높은 파종작업, 비닐피복 작업을 기계파종 및 액상멀칭으로 개선해 각각 84.2%, 65.7%의 인건비 절감 효과를 얻었다.


이성돈 농촌지도사는 “점점 일손 구하기가 어렵고 인건비도 올라 제주 마늘 재배면적이 줄어드는 추세”라며 “앞으로 서부농업기술센터에서는 마늘재배 기계화 확대, 멀칭방법 개선, 마늘 국내품종 확대 등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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