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오는 16일 가수 임영웅의 생일을 기념해 팬들이 자립 청소년을 위한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다.
들꽃청소년세상은 지난 6일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HERO 초심방’이 1006만원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기부금은 시설을 퇴소한 자립 청소년들의 자립 지원을 위한 밀키트 제작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영웅시대 HERO 초심방은 "팬으로서 임영웅과 선한 나눔을 함께 실천하고 싶어 생일을 맞아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은 임영웅을 응원하고 자립 청소년 등 소외 계층의 영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수 들꽃청소년세상 이사장은 "그룹홈 등 시설에서 퇴소한 자립 청소년들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기쁜 날에 기쁜 마음을 함께 나누며 들꽃청소년들의 영웅이 돼준 HERO 초심방 회원님들과 가수 임영웅 님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들꽃청소년세상은 1994년 경기도 안산의 작은 교회에서 시작한 가출 청소년들을 위한 돌봄 가정으로 현재 교육과 자립을 위한 작업장과 대안학교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일에는 영웅시대 위드 히어로 대구·경북 회원들이 대구지역 내 취약계층 300세대를 대상으로 1300만원 상당의 히어로 도시락을 직접 제작하고 전달하는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영웅시대 HERO 초심방은 지난해 6월, 12월에도 가수 임영웅의 생일과 연말을 맞아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모범적인 팬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한편 최근 발매된 임영웅의 첫 정규앨범 'IM HERO'(아임 히어로)는 하루 만에 94만장(한터차트 2일 오후 11시 10분 기준) 판매되며 기존 기록을 갈아 치웠다. 특히 솔로 가수 음반 초동 역대 1위를 기록했으며, 초동 110만장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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