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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귀포시, 매력있는 창업도시 '청년스타트업 육성' 박차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서귀포시는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과 우수 기술을 보유한 청년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창업 정책을 추진하여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청년인구 유출 방지 및 청년층 역외 유입을 위한 정책으로 스타트업베이 운영, 창업지원시설과 주거공간을 결합한 스타트업타운의 건립 등을 통해 청년 창업 생태계 기반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


스타트업베이는 2019년 6월 개소 후 현재까지 총 172개 기업의 보육을 통해 매출 395억원, 고용창출 257명, 지식재산권 142건, 벤처기업인증 15건 등의 성과를 이뤄냈으며, 올해에도 48개 창업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 3년간 총 124개 팀을 보육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계획을 자문하는 과정을 확대 운영한다.


세부 내용으로는 마케팅, 재무회계 분야 등 1:1전문가 매칭과 멘토링 지원 및 창업 생태계 관계자 네트워크가 진행되며 사업 방향성 점검 등을 위한 스타트업 설명회까지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스타트업베이는 지난해 12월 청년(만18세~39세) 대상 제4기 입주기업 모집을 진행하였으며, 총 21개 기업이 지원하여 이중 서귀포시에 사업자 등록이 완료된 10개사를 최종 입주기업으로 선정했다.


올해 스타트업베이 입주기업에는 ▲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하여 합리적 비용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하고자 하는 교육기술 분야 스타트업으로‘호두랩스’,‘고상한 형제’,‘피앤더블유어드바이저리’가 있으며 특히‘호두랩스’는 독보적 기술력으로 2021년 엘지유플러스로부터 20억 투자유치를 성사시키며 아동 교육 컨텐츠 대표 스타트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플랫폼서비스 분야에는 언택트 기반 명품 토탈케어 플랫폼 ‘럭셔리앤올’, 반려식물 관리를 위한 앱서비스 플랫폼‘긱프렌즈’가 있으며‘럭셔리앤올’의 경우 지난해 개인투자 조합으로부터 7.5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내며 명품케어 스타트업 선두주자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 제조 분야에는 어린이 화장품 브랜드‘퍼플러스’, 제주 농산물 활용 건강한 트렌드를 제공하는‘위켄더스 인터네셔널’, 친환경 제품제작‘초인재돌봄협동조합’이 있으며 이중‘위켄더스 인터네셔널’은 지난해 한국무역협회와 협업을 통해 미국, 홍콩 등 해외 수출에 중점을 두고 판로를 확장 중이며, 제주의 지역적 특성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로컬 브랜드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 관광 분야에는‘라이브투어’,‘고래의 바다’가 있으며 이 두 스타트업 모두 차별화된 제주 관광 컨텐츠 제작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확장을 준비 중이다.


마지막으로 스타트업베이는 서귀포의 청정 자연환경과 스타트업베이 코워킹스페이스 업무공간을 활용해 서귀포 체류지원 프로그램‘디지털노마드’프로그램을 매년 개최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유망인재 및 스타트업의 서귀포 유입, 창업생태계 네트워크 구축 등의 유의미한 성과와 함께 역동적인 성장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서귀포시 스타트업베이와 함께 도내 최초 창업지원 시설과 주거 공간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창업지원 형태인 스타트업타운이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오는 9월 착공된다.


서귀포시 법환동에 들어서는 스타트업타운은 서귀포시와 제주개발공사 간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총사업비 216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9,842㎡의 지하 2층 지상 8층의 규모로 오는 9월 착공하고, 2024년 9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미래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원동력인 청년 창업가들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서귀포시가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하는 등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매력 있는 지원 사업들을 통해 청년 스타트업들과 함께 소통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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