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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이슈


주거용 오피스텔, 높아진 분양가에도 인기 ‘고공행진’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최근 주거용 오피스텔이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의 경우 아파트 공급이 적은 상황에서 오피스텔이 대출 등 규제가 상대적으로 까다롭지 않고 주변 시세 대비 분양가가 낮은 등 자금 부담도 높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 공급되는 주거용 오피스텔은 내부 공간에 아파트 못지않은 특화 설계를 적용해 주거환경이 우수하다. 여기에 역세권 등 편리한 교통을 갖춘 오피스텔이라면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편이다. 


높아진 인기만큼 최근 분양하는 오피스텔 분양가도 인근 아파트 수준으로 오르고 있다.


실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최근 분양한 서울 마포구 '마포 뉴매드' 오피스텔 전용면적 49.4㎡의 분양가격은 11억710만원으로 3.3㎡당 7400만원에 책정됐다. 이는 인근 '래미안 마포리버웰' 전용 59.9㎡ 시세가 14억1500만원(3.3㎡당 7800만원)에 형성된 것에 비하면 78.2%의 가격 비중을 차지한다. 


앞서 지난 3월 분양했던 '용산 투웨니퍼스트 99'도 49.5㎡의 분양가가 12억8000만원(3.3㎡당 8550만원)에 책정됐다. 인근에 있는 '용산 투웨니퍼스트99' 59.9㎡가 13억9000만원(3.3㎡당 7663만원)인 것에 비하면 92%에 달해 아파트 못지않은 가격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전용면적이 작은 오피스텔임에도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높은 편"이라며 "특히 직장인 수요가 많은 오피스텔 특성상 출퇴근이 용이한 역세권 오피스텔의 경우 가격은 더 높게 책정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분양 중인 서울 금천구 시흥동의 'W컨템포287' 오피스텔은 58.3㎡의 경우 7억2640만원(3.3㎡당 4115만원)이다. 이는 인근의 '롯데캐슬 골드파크' 59.9㎡가 10억5000만원(3.3㎡당 5795만원)이라는 것에 비하면 69.2%로 저렴하게 분양가가 책정됐다. 


더욱이 해당 단지는 더블역세권을 갖추고 있어 입지적 장점으로 비교하면 분양가가 매우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W컨템포287'은 도보권에 서울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이 있고, 오는 2024년 신안산선 시흥사거리역이 조성되면 더블 역세권을 갖추게 된다. 2024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시흥사거리역을 통해 여의도역까지 10분대로 진입이 가능해진다. 


현재 단지 앞에는 버스 노선 21개가 운영 중이며, 단지가 시흥대로에 인접해 시흥IC를 통한 여의도, 강남 등 서울 주요도시로 이동도 용이하다. 


단지에서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금천구청역 주변으로 복합역사 개발과 대형병원 건립이 예정돼 있어 개발 호재도 예고된다. 


단지 인근에 있는 옛 대한전선 부지에는 81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 들어설 예정이고, 독산동의 옛 공군부대 부지 역시 주거시설과 함께 IT기업 등이 입주하는 '사이언스파크' 조성이 예정돼 있다. 서남권 첫 공공미술관인 '서서울 미술관'도 2024년(예정) 연다.  


한편, 'W컨템포287'은 서울특별시 금천구 시흥동 일원에 위치한 주상복합시설로 지하 4층 지상 18층 1개동 공동주택 151가구와 오피스텔 36실 총 187가구 및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한편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계약을 진행할 수 있으며 의무거주기간도 없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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