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그룹 에이프릴 출신 양예나가 출연한 영화 ‘K스쿨’(박미경 감독, 강 컨텐츠 제작)이 캐나다에서 개최하는 제6회 토론토 국제 놀리우드 영화제에 한국 영화 최초로 공식 초청됐다.
토론토 국제 놀리우드 영화제(Toronto International Nollywood Film Festival, TINFF)는 평등, 사회정의, 비차별, 다양성을 기치로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영화 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2017년부터 개최한 국제 영화제이다. TINFF은 경쟁 부문만 50여 개에 이를 정도로 규모가 큰 영화제이다.
‘K스쿨’은 TINFF의 메인 경쟁 부문인 베스트 모션 픽처-뮤지컬(Best Motion Picture-Musical)에 공식 초청돼 전 세계에서 출품된 쟁쟁한 작품들과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K스쿨’은 한국전파진흥협회 초고화질 콘텐츠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패션스쿨을 배경으로 밀레니얼 세대의 꿈과 사랑 그리고 우정을 그린 8K 뮤지컬 영화이다.
양예나는 이 영화에서 상위 1%만 갈 수 있는 세계 최고의 패션스쿨인 K스쿨 이사장 딸이자 탁월한 패션 디자인 실력과 빼어난 미모로 ‘한국의 패리스 힐튼’이라 불릴 만큼 연예인 못지않은 유명세를 치르는 이슈 메이커 에이미 역을 맡아 도도함의 절정을 연기했다.
양예나는 흙수저도 못될 만큼 무수저인 수아(우주소녀 다원 분)로 인해 그 아성이 흔들리게 되자, 로얄 클래스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수아와의 무한경쟁에 뛰어들면서 겪게 되는 내면의 갈등을 섬세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다.
‘K스쿨’의 국제영화제 초청 소식에 양예나는 “제가 첫 출연한 작품이 해외 영화제에 초청돼 기쁘다”며 “앞으로 배우라는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은 연기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K스쿨이 꼭 수상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양예나가 주연한 ‘K스쿨’은 오는 9월 18일부터 24일까지 개최하는 TINFF 영화제 기간 중 레드카펫, 영화 상영, 인터뷰 등 다양한 행사들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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