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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회이슈


'코로나19 직격타' 숙박·음식점 회복세…종사자 6개월 연속 증가

 

[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코로나19 사태의 직접적인 타격을 입었던 숙박·음식점업의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으로 종사자 수가 1인 이상인 국내 사업체 가운데 숙박·음식점업 사업체 종사자는 113만6천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5만8천명(5.4%) 늘었다. 숙박·음식점업 종사자는 11월부터 6개월 연속 증가했다.

 

전체 사업체 종사자는 14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난달 전체 사업체 종사자는 1919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9만4천명 늘었다. 1년 전과 비교해 종사자가 많이 늘어난 3개 업종은 보건업.사회복지 서비스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숙박·음식점업이다.

 

반면 금융·보험업, 운수·창고업, 전기·가스·증기·공기조절 공급업은 종사자 수가 1년 전보다 오히려 줄었다.

 

종사상 지위별로 살펴보면 상용근로자는 1594만2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만4천명 늘었고, 임시·일용근로자는 210만8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만8천명 증가했다.

 

구인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 달 이내 일이 시작될 수 있는 일자리 수를 일컫는 '빈 일자리 수'는 22만1천개로 4개월 연속 20만개 이상을 유지했다. '빈 일자리 수'가 4개월 연속 20만개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19년 이래 처음이다.

 

노동부가 매월 시행하는 사업체 노동력 조사는 농업 등을 제외하고 고정 사업장을 가진 사업체 표본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고정 사업장이 없는 가사 서비스업 종사자 등은 제외된다.

 

한편 노동부 관계자는 "사업체들의 구인 활동이 굉장히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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