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미코바이오메드 주가가 상승세다.
30일 오후 3시 27분 기준 미코바이오메드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98%(450원) 상승한 1만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주가 상승은 미코바이오메드가 보유 중인 원숭이두창 진단키트 특허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코바이오메드는 2016년 질병관리청의 용역을 받아 국내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개발했고 지난해 1월 특허 등록을 마쳤다.
원숭이두창은 지난 6일 영국에서 첫 감염자가 보고된 이후 23일 만에 20여개 국가로 확산되고 환자 수도 400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9일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ourworldindata)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으로 원숭이두창 환자는 22개국에서 403명이 발생했다.
마리아 밴커코브 WHO 코로나19 대응 기술팀장은 지난 26일 브리핑에서 "앞으로 더 많은 사례가 감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국에 감시 수준을 상향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청도 입국자를 통한 국내 유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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