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한일사료 주가가 급등했다.
27일 오전 10시 32분 기준 한일사료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82%(1300원) 상승한 9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7개여월 만에 발생하면서 관련주가 강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6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강원 홍천군 소재 돼지농장에서 ASF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ASF가 발생한 건 지난해 10월 5일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 농장은 돼지 1500마리를 사육 중이었다.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는 돼지 폐사체를 발견한 농장주 신고를 접수하고 이 농장의 시료를 정밀 분석한 결과 ASF를 확인했다.
중수본은 ASF 확산 차단을 위해 발생 농장에 대해 살처분을 실시했으며, 축산당국은 모든 사육돼지를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농장 초소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6일 오후 6시 30분부터 28일 오후 6시 30분까지 48시간 동안 경기·강원의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출입 차량 관련 축산시설 등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한편 한일사료는 배합사료 생산, 공급을 주영업목적으로 하고 있는 기업이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