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기획재정부는 1년간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사항이 납세자에 유리한 개정임을 고려해 시행령 개정일 이전인 이달 10일부터 소급 적용한다. 이 외에 1세대 1주택 양도세 비과세 보유·거주기간 재기산 제도를 폐지하며, 이사 등으로 인한 일시적 1세대 2주택 비과세 요건도 완화했다.
업계는 이번 조치를 규제 완화의 신호탄으로 보고 시장 활성화를 전망하고 있다. 뒤이어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 문턱을 낮추는 대출 규제 완화와 종합부동산세 등 세금 부담 경감 방안도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규제 완화책이 단기적으로 집값 상승을 가져올 수 있는 데다 최근 시멘트와 골재, 철근 등 건설 원자재 가격 급등이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면서 매수 타이밍을 앞당겨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통상 건축 공사비와 분양가는 비례 상승하는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기대할 수 있는 시세 차익은 적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향후 가격 상승에 대비할 수 있는 현 분양 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도심지역에 공급되는 단지라면 뛰어난 인프라와 풍부한 입주수요로 더욱 주목할만한데,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인근에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이 공급 중이다.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은 지하 6층~지상 28층의 2개동 규모로, 도시형생활주택 288세대(공공임대 75세대 포함), 오피스텔 96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오피스텔과 근린생활시설은 계약 3일 이내에 전호실 완판을 기록했고, 도시형생활주택 계약에 나섰다.
도시형생활주택의 경우 주택 수에서 제외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어 다주택자로서의 투자 메리트도 높아질 전망이다. 보유세 기준이 되는 주택 수 합산에서 도시형생활주택이 빠질 경우 세 부담이 줄어 시장에서의 전월세 공급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당 단지처럼 서울 도심지역에 선보이는 곳은 꾸준한 임차수요가 존재해 더욱 주목할만하다. 실제로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이 들어서는 청량리 일대는 CBD가 가까워 풍부한 직장인 수요와 주변 대학병원 대학교까지 수요로 누릴 수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CBD 사업체 수는 10만 7061개소로, 인근 성동구, 동대문구, 동대문패션타운까지 합하면 20만여 개에 달하는 사업체가 위치한다. 여기에 고대안암병원, 경희의료원, 서울대병원 등 대학병원 근무자와 고려대, 경희대, 한양대, 성신여대 등 대학교 근무자 및 학생까지 포함하면 약 120만명에 달하는 대규모 수요를 확보하게 된다.
사통팔달 교통망도 주목할만하다. 우선 3개역의 트리플 역세권을 갖춘다. 1호선 청량리역과 제기동역, 2호선 용두역이 각 도보 7분, 6분, 5분 거리에 있으며 이를 통해 CBD를 비롯한 중심업무지구로 빠르게 진출입할 수 있다.
청량리역은 1호선 외에도 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KTX가 지나고 있으며, 면목선, 강북횡단선 신설 예정으로 향후 더욱 높은 주거 편의가 기대된다.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주변 곳곳에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일대 주거 환경 역시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제기동역의 경우 제2차 서울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에 따라 동북선(왕십리역~상계역)이 신설되며, 단지 바로 앞 지하 승강장으로 연결될 예정이다.
한편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 견본주택은 서울시 동대문구 신설동 일원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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