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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보고 난 후 발생하는 잔뇨감·수면 중 야간뇨,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야

 

 

소변을 보고 난 이후 개운하지 않은 잔뇨감이 남거나 수면 중 소변을 보기 위해 1회 이상 일어나는 야간뇨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면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전립선비대증이 진행 중인 경우 전립선에 의해 소변이 나오는 길이 막히게 돼 폐색에 의한 만성 요폐가 유발될 뿐 아니라 방광이 과도하게 팽창돼 방광 기능의 회복이 불가능할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중년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전립선 질환으로, 국내 환자만 130만 이상으로 추정된다. 전립선비대증은 요도를 둘러싸는 전립선이 커지는 질환으로 일반적으로 노화에 의해 발생하며, 소변 줄기가 가늘어졌다거나 소변을 보는 중간 소변 줄기가 끊어질 경우에도 의심해 봐야 한다.

 

해당 질환은 초기 단계에서는 간단한 약물 치료를 통해 개선이 가능하지만 약물 치료로도 효과가 없거나 평생 약을 먹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동반된다면 전문가를 찾아 불편함을 해소할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좋다.


이때 전립선을 축소하는 시술을 고려할 수 있는데, 다양한 비뇨기 질환 및 부작용의 가능성을 최소화한 수술을 통해 불편함을 해소하는 방법 역시 논의되고 있다.


기존과 같이 비대한 전립선을 태우는 방법이 아닌 특수 제작된 실을 이용해 전립선을 묶은 뒤 좁아진 부위를 넓이는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전립선비대증은 치료를 통해 충분히 회복과 개선이 가능한 질환이므로 조금이라도 불편함이나 통증을 느낀다면 지체 없이 의료 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위한 다각적인 방법이 모색됨에 따라 환자 역시 수술 및 치료에 대한 부담감이 현저히 줄어들었고, 선택할 수 있는 의료 기관 역시 대폭 확대됐다.


의료진의 경험은 치료 및 수술에 따른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므로 충분한 시술 경험을 가진 의료진을 찾아 증상 개선 및 완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 이 칼럼은 부산 쿨맨남성의원 김양후 원장의 기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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