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가수 데프콘이 '급발진' 사랑 고백을 한 솔로남을 향해 당혹감을 내비쳤다.
지난 4일 방송한 SBS PLUS, ENA PLAY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 '솔로나라 7번지'를 발칵 뒤집어 놓는 한 남성 출연자의 '급발진 고백'이 공개됐다.
이날 7기 솔로 남녀는 각종 미션을 통해 획득한 슈퍼 데이트권으로 또 한 번의 데이트에 나섰다. 이중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한 한 커플은 박력 있는 비행에 이어, 공중에서 급박하게 터진 기습 고백으로 파문을 일으켰다.
패러글라이딩 데이트 전 솔로남은 솔로녀를 향해 "들판에 펴있는 꽃 한 송이 같다"며 설렘을 표한다. 이어 본격적으로 패러글라이딩에 돌입한 후 솔로남은 들뜬 분위기에 취해 갑작스럽게 "우리 사귀자! 사랑해!"를 외치며 손 하트를 날리는 등 고백을 한다.
솔로남이 예상치 못한 타이밍이 '긴급 프러포즈'를 하자 MC 송해나는 "'사랑해'요?"라며 경악한다. 데프콘 역시 "잠깐만!"을 외치더니 "최악의 발언이야!"라고 탄식한다.
급기야 데프콘은 "'나는 솔로' 7기에는 모태솔로가 한 분이 아니었다"며 "'나는 솔로' 역사상 '사랑해'라는 단어가 처음 나왔는데, 이렇게 등장하는 거는 아닌 것 같다"고 괴로워했다.
그러면서 "'나는 솔로' 7기는 40대 특집이 아니라 모태솔로 특집인 걸로"라고 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MC들의 돌직구 멘트와 더불어 실제로 솔로남의 "사랑해" 고백을 들은 솔로녀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여과 없는 반응을 내놓는다고 해 관심이 집중됐다.
과연 솔로남의 ‘대환장 사랑 고백’이 ‘솔로나라 7번지’ 로맨스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시청자의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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