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배우 이영애가 희소 질환으로 바깥출입이 어려운 어린이의 나들이를 돕기 위해 나섰다.
지난 1일 앰뷸런스 소원재단에 따르면 이영애는 전날 경기 양평의 이 재단 사무실을 찾아 대표 송길원 목사에게 1억 원을 전달했다.
앰뷸런스 소원재단은 호스피스 환우나 말기 암 환자들의 ‘소원 들어주기’ 운동을 전문으로 하는 단체다. 외출이 어려운 호스피스 환우 등을 앰뷸런스에 태워 평소 가고 싶어 했던 곳까지 동행하며 시간을 함께 보내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부금을 전달한 이영애는 “앞선 세대가 땀 흘려 우리가 잘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주었는데 당연히 자신이 속한 세상과 공동체에 보답해야 하지 않나요”라고 전했다.
이어 “재산을 짊어지고 갈 것도 아니고, 조금이라도 더 많이 나눌 수 있으면 세상이 지금보다 더 아름답겠지요”라고 말했다.
소원재단은 해당 기부금으로 어린 환우들을 위한 전용 앰뷸런스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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