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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쉬코리아-부릉, 네이버와 카카오에서 잇단 ‘러브콜’

 

[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메쉬코리아가 디지털 역량을 인정받아 국내 굴지의 포털플랫폼 사업자들로부터 잇따라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메쉬코아 관계자는 “포털 플랫폼과의 유통물류 생태계 확대를 위한 협력사로 네이버와 카카오 양쪽 모두로부터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2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메쉬코리아는 네이버가 운영하는 NFA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온라인 셀러들과 메쉬코리아 등 테크기반의 물류 기업을 연결하는 물류 서비스 연합 플랫폼이다. 

 

물류에 노하우가 부족하고 물류 관리의 고민을 느끼는 셀러들은 NFA를 통해 물류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메쉬코리아는 NFA 합류에 따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온라인 중소상공인(SME) 49만개사를 대상으로 부릉의 종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메쉬코리아는 특히 실시간 퀵커머스 배송부터 새벽배송, 식자재 배송, 풀필먼트 서비스 역량까지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와의 협력도 더욱 강화된 형태로 진행 중이다. 메쉬코리아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구축한 물류 플랫폼 'kakao i LaaS'에서 다양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새벽배송과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기반 첨단 운송관리 시스템인 부릉 TMS를 통한 유통물류 서비스·컨설팅에도 나선다.

 

kakao i LaaS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보유한 AI, 클라우드 등 IT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물류 서비스 수요자(고객사)와 제공자 간 물류 관련 비즈니스 요소들을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제3자 물류 역량 강화를 위해 파트너로 메쉬코리아를 낙점한 셈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포털 플랫폼이 가지지 못한 역량을 외부 파트너십을 통해 강화하겠다는 포석으로 읽히기도 한다.

 

메쉬코리아는 기존 경기 김포 풀필먼트센터와 남양주 풀필먼트센터의 가동률 100%를 달성했고, 지난달 곤지암 풀필먼트 센터를 추가로 열며 물류 인프라를 확장해 왔다. 도심형 물류거점(MFC)을 포함한 전국 450여개의 물류 네트워크를 직접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배송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셀러들은 네이버와 카카오를 통해 물류 경쟁력을 더욱 쉽게 확보하고, 제품 경쟁력 및 세일즈 마케팅 향상 등 비즈니스 본연의 가치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로 간 미흡했던 부분을 메쉬코리아와 유통물류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는 모습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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