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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귀포시, 결식아동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약 체결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서귀포시는 지난 28일 디아넥스호텔 회의장에서 행복얼라인스, 일룸, SK렌터카,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서귀포오름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취약계층 아동 80명에게 도시락을 지원하는 “행복두끼 프로젝트”협약을 체결했다.


서귀포시 아동은 28,572명으로 그중 2,096명(7.3%)이 아동급식카드와 도시락의 형태로 아동급식을 지원받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자체와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여 안전망을 구축하고 공공의 영역에서 급식을 지원받지 못하는 결식우려아동과, 현재 지원은 받고 있으나 저녁 한끼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아동에게 영양가 있는 식사 제공하여 건강한 성장을 돕고자 마련된 것으로 제주도내 최초 민관협력 결식아동 지원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프로젝트를 통한 지원대상은 결식우려아동 80명으로, 해당 아동들에게 8개월간 반찬도시락을 지원한다. 또한 프로젝트를 통한 결식우려아동 지원 외에도 아동비만예방 시범사업인 ‘건강한 돌봄놀이터’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동 150명에게 6개월간 건강샐러드 도시락을 지원하여 식습관 개선을 돕고 2가정을 추가 선정하여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일룸과 SK렌터카, 행복얼라이언스는 사업비를 지원하고 ▲서귀포오름지역자활센터는 도시락 제조 및 배달 업무를 수행하며 ▲서귀포시는 지역 내 급식 지원이 필요한 아동을 발굴하고 사업 종료 후에도 대상자의 결식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특히, 도시락 제작․배달을 맡은 서귀포오름지역자활센터는 공공급식서비스 전문업체인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으로부터 위생·조리·급식상품 개발 등의 컨설팅을 받아 사업에 참여하므로 서귀포 지역자활센터의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회공헌 플랫폼인 행복얼라이언스는 복지혜택이 닿지 않는 아이들도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위해 108개 기업, 38개 지방정부, 13만 5000명의 일반시민이 행복안전망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행복얼라이언스 운영 사무국인 행복나래(주)는 SK가 설립한 구매 서비스 회사로서, 소셜밸류(Social Value)를 창출하는 일에 이익 전액을 사용하고 있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아동급식 지원사업을 위해 도움을 주신 행복얼라이언스, 일룸, SK렌터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서귀포시에서도 모든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서귀포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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