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배우 구혜선이 투병 중 별세한 소설가 이외수를 추모했다.
구혜선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선생님은 어여쁘게 앉아 글을 쓰셨고 저는 그림을 그리던 2012년 새벽 어느 날”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돌로 깎은 낙관을 만들어 선물해주시던 따뜻한 천재. 선생님이 나의 벗이라 행복했습니다”라며 “외수 선생님.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각각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고 이외수의 구혜선의 모습이 담겼다. 글쓰기와 그림에 열중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앞서 소설가 이외수는 지난 2020년 3월 뇌출혈로 쓰려져 투병해오다 지난 25일 별세했다. 향년 76세. 빈소는 춘천 호반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9일 오전 7시 30분이며 장지는 춘천안식원에 마련할 예정이다.
구혜선은 이외수가 뇌출혈로 쓰러졌던 2020년 당시에도 그의 쾌차를 바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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