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TV영화 ‘대통령 정약용’에서 김강현이 천재 박사로 완벽 변신했다.
SKY TV와 Seezn을 통해 공개된 TV영화 ‘대통령 정약용’(연출 이홍석/ 극본 방봉원)은 우리 모두의 스승인 정약용을 과거에서 모셔와 대통령을 시키는 타임슬립 대국민 힐링 스토리. 전 미래창조과학부 윤종록 차관의 장편소설 ‘대통령 정약용’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극 중 김강현은 카이스트 양자 역학 교수 장희철 박사로 분했다. 장희철 박사는 세계 최초로 시간 여행 장치를 개발해 정약용을 현재로 데려오는 인물. 김강현은 밤낮없이 연구에만 몰두하는 장희철 박사의 면모를 찰떡같이 구현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양자 역학 분야의 권위자인 희철은 시간 여행 장치를 개발해 생물체의 이동 실험을 성공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가운데 희철은 친구인 윤공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시간 여행 장치로 소환할 첫 인물로 정약용을 선정했고 그를 데려오기 위해 과거로 떠났다.
정약용과 만나게 된 희철은 자신을 소개한 후 204년 뒤 미래로 가자고 설득했다. 붓으로 그림까지 그려가며 시간 여행을 설명한 희철의 열정에 정약용은 시간 여행을 이해했지만 여전히 떠나기를 망설였다. 돌아갈 시간이 거의 다 되어 초조해진 희철에게 정약용의 낡은 안경이 눈에 띄었고 희철은 새 안경을 보이며 미래에는 이러한 신기한 물건이 가득하다고 설득해 정약용을 데려가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돌아가려는 순간 움직인 정약용으로 인해 둘은 각각 다른 곳에 도착했고 각고의 노력 끝에 정약용을 다시 만난 희철은 정약용의 오랜 팬인 윤공과의 만남을 주선했다. 이후 윤공의 설득 끝에 대통령이 되기로 결심한 정약용의 곁에서 희철은 열심히 선거 운동을 도왔고 결국 대통령이 된 정약용 앞에 정조 대왕을 모셔와 감동을 전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스폰서’에서 충격적인 빌런으로 긴장감을 높였던 배우 김강현이 이번 작품에서는 천재지만 연구에만 몰두하는 공대 너드남으로 완벽 변신해 눈길을 모았다. 웨이브 헤어와 안경, 사탕 등을 이용해 캐릭터의 외적 이미지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했다면, 김강현 특유의 독특한 개성과 맛깔 나는 연기력으로 등장 내내 캐릭터의 매력을 끌어올리며 극의 재미와 몰입감을 높인 만큼, 또 다른 작품에서 만날 김강현의 활약에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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