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달리 현대에 접어들며 생활양식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대부분 직장인은 하루에 최소 5시간 이상을 앉아서 보내게 되며, 이는 청소년기 또한 마찬가지다. 오랜 시간 수험 생활을 하며 하루 대부분 시간을 책상 앞에 앉아 보내게 된다.
의자에 앉아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바르지 못한 자세를 취할 가능성도 커진다.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푹 숙인 채 책이나 스마트폰을 보게 되며, 컴퓨터 화면을 볼 때도 고개를 쭉 내밀거나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게 된다.
이러한 좋지 않은 습관들은 목이나 허리에 압박을 가해 통증을 유발하기 쉽다. 대부분은 목과 허리에 나타나는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데, 통증이 오랜 시간 지속하면 디스크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목과 허리에 나타나는 디스크 질환은 뼈와 뼈 사이에 존재하는 디스크가 탈출해 신경을 압박하고 통증을 유발하는 것을 뜻한다. 흔히 움직임이 뻣뻣해지고 통증을 동반한다. 이 때문에 치료 시에는 근육과 인대를 최대한 이완시켜주고 그 기능을 회복, 강화하는 추나요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디스크 질환은 치료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유발하는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목이나 허리의 디스크가 탈출하지 않도록,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근육의 힘을 길러줄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 된다.
(* 이 칼럼은 온데이 입원실네트워크 노원점 365봄한의원 김근홍 원장의 기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