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개화 시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봄꽃 소식이 전해지면서 모처럼의 나들이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큰 일교차와 미세먼지 등으로 건조증, 가려움증, 아토피 피부염 등의 질환이 심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 피부가 갈라지면서 심한 가려움증을 호소하게 된다. 이때 가렵다고 피부를 자주 긁게 보면 상처와 자국이 남을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색소침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때일수록 보습에 신경 써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증상이 더 심해지기 전 의료적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방법으로는 키오머3이나 리쥬에이드 등의 시술이 있다. 이는 떨어진 피부 재생력을 촉진하고 피부 틈새 밀착력을 증가시켜 수분이 보습 될 수 있도록 돕는다.

그중 키오머3은 버섯 추출물인 키토산이나 콜라겐 성분으로 하는 창상피복재이다. 

또 리쥬에이드는 손상된 피부 조직의 재생을 활성화하는 연어의 DNA에서 추출한 물질이다. 

이들 스킨부스터는 이처럼 질환을 개선하기 위해서도 쓰이지만 하나둘 늘어가는 주름과 탄력 저하 등을 개선을 위한 관리 차원에서도 사용된다. 다만 안전한 시술을 위해서는 개인별 피부 타입을 먼저 정확히 파악한 뒤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또한 허가 사항 내 실비보험 적용이 가능하므로 의료진과 상의한 후 도움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단 보험 적용 여부는 사전 진단에 따라 결정되며 약관이 달라 정확한 확인이 필요하다.

(* 이 칼럼은 강남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 원장의 기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