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그룹 데이식스(DAY6)의 원필이 오늘 28일 해군으로 입대한다.
앞서 원필은 지난 26일과 27일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첫 단독 콘서트 ‘Pilmography’(필모그래피)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앞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펼쳐진 솔로 콘서트 ‘Pilmography’의 추가 회차이다.
지난 27일 원필은 입대 전날까지 팬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공연에서 입대를 앞둔 마음과 팬들을 향한 진심을 담은 편지를 낭독했다.
그는 “처음에는 제가 기대고 싶은 생각을 가졌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마이데이(팬덤명: My Day)가 힘들거나 슬픈 일이 있을 때 언제든지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졌다. 누군가를 위해서 이런 마음이 생길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게 너무 신기했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우리 서로 사랑한다는 마음을 떠올리면서 더 나아질 '원필'을 기다려 달라. 저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우리가 함께했던 날들을 빠짐없이 되새기면서 잘 지내겠다. 이 자리를 빌려서 약속하겠다. 처음과 끝이 다르지 않게 변함없이 사랑해 주겠다. 저의 여백의 시작을 함께해 줘서 너무 고맙고 여백의 끝도 함께하자. 소중한 응원들 마음속에 잘 간직해서 다치지 않고 잘 다녀오겠다”라며 앞으로의 날들을 기약했다.
입대 하루 전 원필은 “우리 오늘은 정말 더 행복하게 즐겼으면 좋겠다. 살아가면서 힘든 날들도 있겠지만 혼자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힘든 일이 있거나 지칠 때 우리 손 꼭 붙잡고 버텨봤으면 좋겠다”라며 애틋한 첫인사를 건네고 솔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한편, 원필은 지난달 23일 공식 브이라이브를 통해 팬들에게 입대 소식을 알렸다. 그는 군백기에 대해 “공백이라기보다 여백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그림은 빽빽하게 채워져 있는 것보다 적당한 여백이 있어야 작품이라고 하시는 것처럼 데이식스로 다시 돌아올 때가 너무 기대된다. 많은 것을 배우고, 듣고, 만들면서 더 성장해서 돌아오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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