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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연예이슈


박군·한영, 4월 결혼… 연인에서 가족으로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가수 박군이 그룹 LPG 출신 한영과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박군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앞으로 더욱더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활동하겠다. 늘 감사하고 사랑한다”라는 글과 함께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박군은 편지를 통해 “가족님들께 제일 먼저 좋은 소식 전해 드리려고 조심스럽게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그 와중에 열애설 기사가 먼저 나가게 되었다. 생각지도 못한 상황 이어서 팬카페에 글을 바로 올리지 못한 것에 대해 서운함을 느끼셨을 가족님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준비하고 있었던 소식은 열애설이 아니라 결혼 소식이었다. 이 소식을 진솔하고 예쁘게, 제가 많은 사랑을 받았던 ‘미우새’를 통해 알려드리고 싶었고, 당연히 방송 전에 팬 가족님들께 알려드리려고 준비하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기사로 먼저 나간 게 너무나 죄송하기도 하고 계획했던 바와 어긋나서 저 역시 너무나도 당황했었다. 방송 당일 방송 전에 글을 올리려고 준비하고 있었기에 계획을 수정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린 점, 그래서 오늘 이 소식을 전해드리는 점 가족님들께서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군은 “혼자 외롭고 쓸쓸하지 않게 좋은 사람 만나 좋은 가정 꾸리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가족님들의 말씀들을 항상 마음에 담고 있었다”라며 “짧은 연예인 생활 할 동안 정말 많은 사랑과 기회가 주어져 앞만 보고 달렸지만, 뒤에 찾아오는 공허함과 여러 가지 안 좋았던 일들 때문에 꿈이 흔들렸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끝으로 “그때마다 옆에서 잡아주고 위로해 주던 한영 씨와 예쁜 사랑을 키워나가게 되었다. 앞으로 가족님들 말씀대로 더 이상 외롭지 않게 행복하게 잘 살겠다”라며 “가족님들의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 저 박군 앞으로 더욱더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활동하겠다. 늘 감사하고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한영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희는 사실 결혼 소식을 준비하고 있었다. 며칠 전 생각지도 못한 열애 기사가 나가게 되었고 기사가 나간 날 바로 말씀드리고 글을 올리고 싶었으나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알려드릴 계획이 있었던지라 바로 말씀드리지 못하고 시간이 조금 걸린 점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그날 방송 전 글을 올릴 계획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동료로 만나 힘들고 아픈 시간은 서로 격하고 위로하며 연인이 되었고. 이제 가족이 되어 서로를 아껴주고 지켜주고자 한다. 세상에 둘도 없을 것 같이 착하고 바른 이 사람과 서로 기대고 보듬어 주면서 또 나누며 열심히 잘 살겠다. 부디 축복해주시고 응원해주시라.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군과 한영은 지난 달 28일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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