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가수 나훈아가 데뷔 55주년을 맞아 신곡을 발표한다.
18일 소속사 예아라 예소리 측은 나훈아가 오는 22일 오후 12시 음원사이트에 ‘일곱 빛 향기’ 음원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9월 공개한 9집 정규앨범 ‘2020 나훈아의 아홉 이야기’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이번 앨범에는 ‘맞짱’, ‘누망’, ‘친정엄마(아내의 엄마)’, ‘사랑의 지혜’, ‘매우(梅雨)’, ‘끈(미랜 곰탱이)’, ‘Change(체인지)’ 등 총 7곡이 수록된다. 해당 앨범은 CD와 USB 형태로도 발매된다.
음반 발매와 함께 뮤직비디오도 공개된다. 22일 낮 12시에는 ‘맞짱’의 뮤직비디오, 25일에는 ‘체인지’의 뮤직비디오를 유튜브로 선보인다.
나훈아는 소속사를 통해 “오롯이 55년의 짧지 않은 세월이건만 나는 여태 길 끝에서 음악을 만지고 있다. 아프고 혼란스런 모두의 마음이 새로운 세상을 갈망하듯 신곡 일곱 빛 향기의 일곱 곡이 나와 모두를 보듬고 달래고 싶은 소망의 선물이 됐으면 한다”라는 마음을 표했다.
한편 1968년 심형섭 작곡의 ‘내 사랑’과 ‘약속했던 길’로 데뷔했던 나훈아는 이후 ‘머나먼 고향’ ‘물레방아 도는데’, ‘고향역’, ‘영영’, ‘무시로’, ‘잡초’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20년 KBS 추석 특집쇼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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