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 기자] 배우 정헌이 MBC ‘비밀의 집’을 통해 첫 악역 도전에 나선다.

17일 소속사 블루드래곤 엔터테인먼트는 “정헌이 MBC 새 드라마 ‘비밀의 집’에 출연한다”라고 전했다.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은 시청자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연장 방송 중인 ‘두 번째 남편’의 후속작으로, 사라진 엄마의 흔적을 쫓는 흙수저 변호사가 세상과 맞서 싸우기 위해 자신을 둘러싼 비밀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치밀한 복수극이다.

극 중 정헌은 돈과 실력, 집안 빽까지 모두 완벽해 무서울 것 없는 유아독존 검사 남태형 역으로 분한다. 남태형은 국회의원, 법무부 장관을 거쳐 대통령이 되는 것이 꿈인 야심가다. 그러나 학창 시절 전교 1등 자리부터 사시 성적까지 사사건건 자신의 발목을 잡는 우지환(서하준 분)과 대립각을 세우면서 점점 악랄한 본성을 드러내는 인물이다.

앞서 정헌은 KBS2 ‘파도야 파도야’, KBS1 ‘누가 뭐래도’, KBS2 ‘오케이 광자매’ 등에서 훈훈한 비주얼과 부드러운 매너로 여성 시청자들 워너비 캐릭터를 매력 있게 소화했던 바 있다. 그는 이번 ‘비밀의 집’을 통해 생애 첫 악역에 도전하면서 그동안의 캐릭터와는 정반대의 인물로 변신, 극의 몰입도와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은 올봄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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