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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니 불편감에 임플란트 오버덴쳐 선택, 주의점은?

 

오복 중의 하나로 꼽히는 치아지만 나이가 들면서 치아 건강을 잃는 일이 많다. 적지 않은 경우가 자연치아를 모두 상실해 완전 틀니에 의존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마저도 불편감은 여전하다. 외관상 보완은 되지만 일상생활에 미치는 기능적 불편은 여전하기 때문이다.

 

치아가 하나도 없는 무치악 상태에서의 완전 틀니는 음식물을 씹는 힘을 지지해 줄 수 있는 구조가 잇몸 외에는 없어, 치아가 부분적으로 남아 틀니의 고정을 도와주는 부분 틀니보다 유지력 및 지지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 같은 불편감에 오버덴처, 즉 임플란트 틀니를 계획하기도 하는데, 이는 상·하악 각 2~4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해 바와 자석 등의 유지 장치를 이용해 틀니를 고정한다. 적은 양의 임플란트를 이용해 틀니를 고정해 저작 기능 향상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3D-CT, 3D 구강 스캐너 등 디지털 장비를 통해 정확도를 높이고 절개 정도를 최소화해 고령 환자들의 부담을 줄였다.

 

하지만, 이 역시, 꼼꼼한 관리가 중요하다. 또한, 제작된 고정 유지 장치 주변도 자연 치아처럼 관리해줘야 한다. 만약 관리를 소홀하게 한다면 치아처럼 빠질 수 있기 때문에 다시 틀니의 고정력이 사라지고 결국 틀니를 재제작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인공 치아나 인공 잇몸이 손상됐을 경우 수리 또는 교체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시술 전에는 전신질환 또는 구강질환, 치료 후 예후를 통합적으로 고려해 치료가 이뤄져야 하므로 면밀한 구강 상태 체크를 선행한 뒤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어야 한다. 아울러, 지난 1월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라 건강보험 적용 조건을 완전 무치악 환자로 확대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이를 체크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 이 칼럼은 부산 대명치과 서세용 원장의 기고입니다.)

 

 

제주교통복지신문, TW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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